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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드라마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감상

by reader0908 2025. 8. 18.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포스터

1. 드라마 정보 및 줄거리

  • 제목: 힘쎈여자 도봉순 (Strong Woman DoBongSoon) 
  • 장르: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액션, 미스터리
  • 방송 연도: 2017년
  • 방송 횟수: 16부작
  • 드라마 극본: 백미경
  • 출연: 박보영, 박형식, 지수 등
  •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 줄거리: 

주인공 도봉순은 대대로 여자들에게만 전해 내려오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인물이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어릴 적부터 남다른 힘을 지니고 있다. 정의로운 성격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 힘을 선한 사람을 헤치는 데에 사용하면 힘을 잃게 된다. 그래서 항상 조심하며 살고 있다. 

주인공인 봉순의 꿈은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히어로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무직에 가까운 취준생으로 몰래 열심히 좋아하고 있는 고향 친구이자 경찰관인 인국두를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우연한 사건으로 불량배들을 혼자 제압하는 모습을 본 게임회사 대표 안민혁은 그녀의 힘에 흥미를 느끼고, 개인 경호원이자 비서로 채용한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며 부딪히지만 민혁은 봉순의 능력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보호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한편 도봉동 지역에는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납치하는 연쇄 범죄가 발생한다.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인국두 역시 사건 해결에 매달린다. 대표 안민혁은 이 연쇄 범죄자가 자신에게 주기적으로 협박하는 인물과 관련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봉순은 국두를 돕기 위해 사건 수사에 관여하게 되고 자신의 힘을 본격적으로 정의롭게 쓰기로 결심한다. 

봉순은 오랫동안 국두를 짝사랑했지만 민혁과의 시간 속에서 점차 그에 대해 알아가고 그의 마음에 감정을 느끼게 된다. 봉순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민혁을 선택하며 점차 성장해 간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행복하게만 흘러가지 않았다. 납치범은 봉순의 존재를 알아채고 그녀를 위협하려 한다.  그러나 봉순은 끝내 범인을 제압하며 그를 잡아낸다. 이 과정에서 범인이 깔아놓은 함정에 걸려 힘을 잃을 뻔하지만 정의롭게 사용했기에  다시 힘을 회복한다. 

이제 둘은 행복할 일만 남았다! 둘은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를 지키며 미래를 약속한다. 국두는 묵묵히 자신의 사리에서 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마지막에 둘은 아이 둘을 낳고 아주아주 행복하게 산다.   

2. 등장인물 소개

도봉순 (박보영)

  •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초인적인 괴력을 가진 여자.
  • 대대로 여자들에게만 내려오는 ‘힘’의 유전자를 물려받음.
  • 정의감이 강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
  • 꿈은 자신이 직접 만든 게임에서 주인공처럼 활약하는 히어로 게임 개발자가 되는 것.
  • 경찰관 인국두를 오랫동안 짝사랑했지만, 안민혁과의 관계 속에서 진짜 사랑을 깨닫는다.

안민혁 (박형식)

  • 게임회사 대표. 젊고 잘생겼으며 천재적인 두뇌와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 집안의 상속 문제와 협박 사건으로 인해 신변 위협을 받으면서 봉순을 개인 경호원이자 비서로 채용.
  • 봉순의 힘을 존중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이며 그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 점차 봉순을 사랑하게 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인국두 (지수)

  • 도봉순의 오랜 짝사랑 상대이자 도봉동 관할 경찰관.
  • 정의감과 책임감이 강한 형사로, 도봉동 여성 연쇄납치 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 봉순을 친구 이상으로 여기지 않다가 그녀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흔들리지만, 끝내 봉순의 선택을 존중한다.
  • 봉순과 민혁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보호자 같은 존재.

 

3. 감상

킬링타임으로 아주 좋습니다. 박보영 님은 2017년이나 2025년이나 얼굴이 그대로 십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도봉순 캐릭터의 매력입니다. 아주아주 귀엽고 작지만 그 겉모습으로 무시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아주 통쾌한 감정을 줍니다. 특히 봉순이 악당들을 시원하게 물리칠 때의 카타르시스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었죠. 

하지만 힘을 가진 존재가 단순히 '강한 여자'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이 힘을 어떻게 정의롭게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서 성장 드라마로서의 깊이도 느껴졌습니다. 

보통 드라마에서 히어로물이 사용되면 남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고는 합니다. 저도 딱히 왜 여자를 쓰지 않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드라마와 유사한 드라마를 찾고자 했는데 찾아보니 여성히어로물이 없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여성 히어로물로서 독특하고 탄탄한 스토리 자체가 색다른 소재이자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힘자랑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사랑에 우정에 가족끼리의 관계까지 다룬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